원신) [종소] 항마대성 1/2
2023.10.10 21:27

겉으로는 별 티도 안 나서 걍 다니는데 어느날 비맞은 소쨩을 지나가며 챙기러 온 쇼리센세가 유난히 봉긋하게 보이는 가슴에 ...? 했다가 그 다음에 뭔가를 깨닫고 다급하게 (하지만 겉으로는 침착하게) 자기 겉옷 벗어서 소쨩의 어깨에 걸쳐주는거지...

챙겨왔던 소 몫의 우산도 주려고 하는데 소가 젖은 자기 몸을 덮은 종려 옷이 젖어가는 거에 이미 패닉해서 정신이 없어가지고 우산 받을 수도 없는 상태라 결국 쇼리센세가 딱 붙어서 항마대성에게 우산도 씌워주고 돌아오는거야,,,

같은 우산을 쓰고 돌아오는 항마대성(쇼리센세 옷 걸침)을 보고 사람들이 술렁... 술렁........

이미 두 사람의 성별은 아무래도 좋고 (선인에게 성별이 큰 의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도 안 할 거 같음) 걍 "그 항마대성님"의 첫 스캔들이라 리월이 술렁하는,,,

심지어 그렇게 붙어서 이동한 둘이 같은 방으로 들어가는 것까지 목격되면서
리월의 핫이슈 되는 항마대성

@: 항마대성을 위해 지어진 망서객잔 맨 꼭대기층에 있는 선인님이 쓰는 방에 같이 들어가는걸 남들이 목격해버려

몸 굴곡이 다 드러나서 여자된거 어찌됐든 다 보이는데,,, 남들이랑 만날 일이 없어서 여태 옷도 신경 안 쓰고 살아왔던 것에 쇼리센세가 소 씻겨주고 말려주고 그 다음에 여성의 몸일 때 챙겨야 할 일에 대해 강의해주고,,, 남성과 여성 둘 다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옷 코디해주셔야 함

꼬까옷까지 챙겨 입고 종려가 다음에 또 보러 오겠다고 쓱 떠난 후에 겨우 정신 차린 소가 여태의 일을 곱씹다가 자신의 여성일 때의 몸도 그대로 다 보여드린 것...?! 제군께?! 그 꼴을!? 하면서 뒤늦게 패닉하고 얼굴 새빨갛게 익어버리기,,,

제군께서 넓은 아량으로 모른 척 해주셨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생각이나 하고 있을듯

사실 종려도 첨엔 좀 당황해서 소 몸에 무슨 일이 생긴건지, 걱정이 더 커서 아픈 곳은 없는지 살피려고 같이 욕실에 들어간건데 (일단 몸이 이상해지기는 했어도 소는 남자의 정체성을 갖고 살아왔으니까 성적인 텐션 없었을듯) 따뜻한 물 부어주고 남자되는거 보고 ......?! 한 다음 실수인척 찬물로 머리 헹궈주며 여자 되는 거 보고 (((비오는 날에는 무조건 데리러가야겠다))) 결심하는 쇼리센세

@: 거유뇨타극호진군의 마신의 잔재는 업장이 되어서 소를 거유 뇨타로 만드는구나

소 가슴 크기,,, 여자 될 때마다 랜덤이면 웃기겠다(아무말)

랜덤이라고 생각했는데 종려 앞에서 온나노꼬가 되면 거유의 미소녀가 되어버리는 것을 몇 번 본 종려는,,, 소가 자기 앞에서만 거유가 된다는 것을 깨닫고 마는데.......!

소가 상대에게 큰 감정을 가진 상태일 수록 가슴이 커지는거지(쿠소설정

첨엔 거유였는데 둘이 몸트고 애정도 싹트고 하면 점점 가슴이 커져서 잠자리에서 온나노꼬 소 가슴 만져주면서 쇼리센세가 소는 솔직하구나, 하고 웃어줄듯
소는 자기가 민감예민하다는 뜻으로 받아들였음
종려는 감정을 못 숨긴단 뜻으로 한 말임,,,

소는 자기 가슴이 왜 커지는지 모를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

쇼리센세가 망서객잔 항마대성의 방에 오면,,, 일부러 목욕하고 나오면서 찬물 끼얹고 나오는 소,,,

@: 센세는 그렇게 신경 안쓰고 남성체여도 소를 사랑하겠지만 소는 불결하다 생각해서 항상 뇨 일듯

그러면 종려가 웃으면서 몸이 차니 감기 걸리겠구나, 품에 안기려무나 하고 두 팔 벌려서 찬물로 몸이 식었지만 말랑보들폭유를 가는 두 팔로 안고 그 품에 살포시 안길듯,,, 그것이 종려님이 원하는 것이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