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리오가 에우브레나한테 클리메노스 자기가 죽였다고 고백하면서 정작 이유도 설명 안 하고 심판하라고 떠넘긴거 수명이 진짜 얼마 안 남아서 신변정리하려는거 같애서 존나 쎄하던데 얘 진짜 왜 이러는 것임 물론 얘가 클리메노스를 죽였다는 걸 10년 간 품고 지내면서 죄책감에 어딘가 망가졌을 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치만... 진짜로 에우브레나를 생각해서 사실을 알려주려는 거였다면 모든 사정을 설명해주고 그 다음에 에우브레나의 판단을 기다리는 게 맞지 않아? 봣카가 하는 거 보면 사실상 자기는 벌을 받아야 한다, 죽어야 한다, 원망 받아도 싸다, 이런 식으로 이미 자기에 대한 판결을 전부 정해놓고 에우브레나한테 답정너하면서 이대로 집행하게 도장만 찍어달라 들이미는 거 같다니까... 이미 자기는 죽일 놈인데 프로메트릭이랑 싸울 수 있는 거 자기뿐이니까 꾸역꾸역 살아온거지... 존나 당연하게 희생각 재는 거 분명 자기가 죄인이라는 생각도 바닥에 깔려있겠군 이눔쉬끼 이유는 어차피 말해도 다 변명될거라고 말도 안 해주고 대뜸 내가 니 아빠 죽였어 하면 님네 어린 부하 멘탈이 어케 되겠어 미틴넘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다시 생각해도 줜나 미틴넘같애 어떻게 니가 그래? 꼭 이제 곧 죽으니까 죽기 전에 에우브레나가 파파의 복수를 할 수 있게 서둘러서 판 벌여준거냐고 이게 뭐냐고 진짜... 봣카야............... 왜 그러느냐................... 2021.3.6 1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