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니오는 지난 10년을 메꾸고 싶어하고,

바카리오가 형한테 아니코-코-(兄孝行)라고 하는 걸 보아 그런 형에게 효도한다고 생각하며 형이 챙겨주는대로 받아주는거고.......

아폴로니오는 그동안의 자신의 이미지를 어느정도 포기하고서라도 바카리오에게 형으로서 해줄 수 있는 걸 해주려고 하고, 바카리오는 그걸 다 받아주는 거야...

어차피 자긴 그렇게 길게는 못 살테니까... 3번 변신 기회 중 한번 썼는데, 바카리오는 자기힘 써야할 때가 되면 고민하지 않고 쓸 놈이니까... 아폴로니오 마음이 편해지기라도 하도록 다 받아주는거라고 생각하니까 오타쿠는 눈물이 나는 거예요....

아폴로니오도 바카리오 챙겨주는 거랑은 별개로 아마 최선을 다하겠지 싶은게, 올림폴리스가 평화로워야 바카리오가 변신할 일이 없고, 그래야 동생이 살 수 있으니까... 바카리오한테까지 넘어갈 큰일이 애초에 안 생기게 엄청 노력하고 있겠지...

2020.10.19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