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아폴로니오에게 형제의 연을 끊는다느니 하는 말을 들었으면서도, 바카리오가 아폴로니오를 오니쨩이라고 부르고 말꼬리도 늘리면서 좀 평범한 성인남성 같지는 않은 가벼운 말투 쓰던 게 무의식 중에 자기는 아직도 형의 동생이라고, 자기는 그때와 달라진게 없다고 동생 어필하고 있었던 거면 좋겠어...
물론 여러모로 따져볼 거 다 따져보고 자신의 행보를 정한 바카리오니까 자신의 속사정 같은걸 형에게 드러낼 생각도 없었고, 실제로 그 효과가 형에게 1도 효과가 없었다는 것까지 묶어서 가슴아픈데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