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인단 집행관 서열 6위, 「산병」 스카라무슈. 갸냘픈 체구에 신이 빚은 듯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소년은 공포의 대상이다.
작은 몸에서 나온 거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비인간적인 완력과 섬뜩할 정도로 공기를 긴장하게 만드는 원소력, 모두에게 가차없는 칼날 같은 말과 폭력을 내세운 압도적인 위압감으로 휘하의 부하들을 벌레 취급하는 태도. 그의 외모를 보고 낮춰 보던 이들은 가볍게 목이 날아갔다. 기준 이하의 능력을 보인 이들은 거침 없는 손찌검에 부상을 달기 일쑤였고, 그의 명령에 반하는 의견을 입에 올리기라도 한 날에는 서슬퍼런 살기를 받아내며 그의 발에 잘근잘근 밟힐 각오를 햬야했다.
이것은 우인단 소속이라면 소속을 가리지 않고 누구나 그에게 당할 수 있는 일들이었으므로, 스카라무슈님에 대한 공포는 부대를 가리지 않고 퍼져있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카라무슈님에게 추종자는 항상 존재했다. 오랜 세월 집행관의 자리에 있으면서도 변치 않는 아름다운 외모에 압도적인 무력으로 전투의 선봉에 서서 싸우는 그의 모습은 전신戰神이라 일컫을만 했기에, 그의 차가운 태도 마저 격이 다른 존재의 당연한 태도로 받아들이며 스카라무슈님을 떠받들었다. 그 모습은 동경이나 존경을 멈어서서 마치 광신도와 같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신성시하는 것도 아니다.
그들은 스카라무슈님에게 비틀린 애정과 욕구를 은밀하게 나누곤 했다. 수려한 외모의 소년에게 지배당하고 싶은 욕망에서부터 시작해 모두를 내려다보는 신과 같은 그분을 끌어내려 흙바닥에 쳐박고 싶은 욕망, 혹은…… 벌레처럼 취급하던 이들에게 깔아뭉개져 굴욕감에 물든 얼굴로 쾌감에 무너지는 그분을 보고 싶다는 욕망까지도.
처음에는 그저 자신이 가진 은밀한 욕망을 담은 음담패설을 즐겼을 뿐이었지만, 이야기가 거듭되며 서서히 그들의 욕망은 구체화되어 갔다. 즉, 단순히 망상에 지나지 않았던 것들을 이제는 그분에게 직접 실행하고 싶어하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나도 또한, 어느새 그들의 무리에 합류해있었다.
내가 합류한 후 최근 모임의 화두는 그분의 무력을 어떻게 막아낼 것인가에 대해서였다.
큰 전투를 동반하는 임무가 아니라면 스카라무슈님은 혼자서, 혹은 소수의 인원을 추려 현장을 직접 돌아다니는 일이 잦다는 점. 그리고 그렇게 행동할 때에도 그가 종종 이나즈마에서 수입하는 차를 챙겨 마시고는 한다는 점. 그 찻잎은 우인단 휘하의 상단으로부터 그분에게 넘어가기까지 여럿의 손을 탄다는 점.
그러므로 중간 과정에서 그분의 찻잎에 약물을 섞는다면 그분에게 충분히 먹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하지만 그분은 차의 향과 맛에 민감하신데 어떻게 약을 섞지?”
“그분은 독에 강한 내성이 있으신 걸로 알아. 그분의 적으로부터 몇 번이나 독이 든 차를 직접 마시고 멀쩡한 모습을 보여주고는 차와 관련된 인물들을 직결 처분 하셨다는 기록을 본 적 있어. 그렇다면 어지간한 약물은 섞여있어도 그냥 무시하고 드실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오히려 문제는 그분에게 통하면서, 몸에 해가 되지는 않으면서도 충분히 무력화시킬 수 있는 약물이 존재하는가에 있지 않을까?”
그 외에도 다양한 방법을 떠올려보아도 마지막에는 실현불가능한 방법이라는 방향으로 귀결되었다. 그 과정에서 우리의 욕망은 추악하게 몸을 불려나갔지만 그뿐이었던 것이다. 역시 그분에게 우리 따위가 손을 댈 수는 없는 것인가?
기회는 뜻밖에 찾아왔다. 도토레님의 실험실에 드나들기 시작하면서 불변할 것만 같던 스카라무슈님의 컨디션이 종종 무너지는 것을 목격하게 된 것이다.
그분은 티를 내지 않았으나 도토레님과 만난 다음 날에는 집무실 혹은 사실에서 서류 업무만을 처리하며 부하들에게 짜증은 내지만 제대로 손찌검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관찰을 통해 알아낸 것은 쾌거였다.
그리고 오늘 낮, 스카라무슈님이 도토레님에게 방문하셨다. 우리는 그분의 몸상태가 정상이 아닐 것을 상정하고 오늘 밤 그분을 찾아뵐 계획을 차근차근 진행했다. 물론 다녀왔음에도 몸이 멀쩡할 가능성도 존재하므로 우선은 확인을 하러 갈 사람도 정했다. 만약 그분이 무력한 상태가 아니라면 확인하러 간 자는 그분에게 죽을 수 있지만 그분에게 가장 먼저 손댈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도 있는 것이다.
눈치를 본 끝에 그 역할은 내가 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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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 도토레에게 약물주입실험을 당하고 약효가 남아있는 상태로 집무실에 돌아온 무슈에게 보고가 있다고 접근한 후 덮치기
무슈의 상황: 전신의 감각이 극도로 예민한 상태로 단순 접촉에도 받아들이게 되는 감각 정보가 과도해서 이를 처리하기 위한 신체 기능에 과부하가 걸려 일정 이상의 과격한 행동이나 원소력을 다루는 일이 불가능한 상황. 옷이나 장신구의 존재도 부담이 되어 홑겹의 얇은 유카타를 걸친 것이 전부인 상태로 서류 결재하다가 봉변을 당함. 게다가 부하들의 신체 접촉은 농밀하고 성감대를 집중적으로 노리며 쾌감을 주는 것에 촛점을 맞춘 것이라 쾌감을 처리하는 것만으로 신체의 리소스가 대부분 사용되는 바람에 쾌감이 지속되는 한 무슈는 제대로 된 반항도 할 수 없는 상태임
어떤 실험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무슈가 쾌감에 지독하게 약한 상태임을 알아챈 그들은 집중적으로 무슈의 전신을 빨아먹기 시작함
입맞춤당하기
가슴 주물러지고 젖꼭지 빨리기
펠라 당하기
리밍 당하기
손가락으로 마구 전립선 찔려 사정당하기
배가 부를 정도의 거근들에 결장까지 찔리며 다양한 체위로 따먹히고 안싸당하기 (정상위 임신프레스 후배위 에키벤).사정도 더이상 못하고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무슈를 기승위랍시고 제일 큰 괴물급 성기 위에 올려두고 결장까지 찔러올리며 시오후키까지 뽑아내게 하기 (소변이라고 생각해서 더더욱 굴욕으로 물드는 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