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쿠니쿠즈시에 대한 보이스를 잃은 라이덴 쇼군에 대한 고민
2023.03.02 00:35

에이는 자기가 만들었던 프로토 타입 인형이 여전히 차경의 저택에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걸까?

잊혀진 건 타타라스나와 우인단과 연관되었던 가부키모노~쿠니쿠즈시~스카라무슈의 존재인 거지, 그 이전에 만들어진 사실과 저택에 넣어둔 것까지는 그대로였으니... 역사가 개변된 후에는 인형이 도움을 구하러 천수각에 갈 일도 없었을테고, 그러면 미코나 에이가 인형이 돌아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을 수도 있다는 거겠지? 돌아다니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고 해도 방랑자(not 스카라무슈)는 신경쓸 정도로 사고를 치고 다니지도 않았을 거고...(물론 사고를 치고 다닌 쿠니쿠즈시의 존재를 봐주고 있던 걸 생각하면 알고 있다고 해도 손을 굳이 안 댔을 거 같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쿠니쿠즈시에 대하여 보이스가 사라진 것도... 이해가 되네... 지금의 방랑자는 에이에게 있어서 지칭할 수 있는 이름이 존재하지 않는 상태라는 거니까... 게다가 이나즈마 밖을 돌아다니는 인형이면 나라에 박혀 살던 에이로서는 행적을 자세히 파악도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애초에 지금 상황에선 에이에게 언급될 수 있는 존재가 아닌 거겠구나...


에이 입장에서는 그저 이름 없는 인형인 거려나...
2023.03.10 22:10 R

名の無いお人形さんの灰色心臓物語
이름 없는 인형씨의 잿빛 심장 이야기...
같은 느낌의 제목이 문득 떠올랐다
2023.03.10 22:10 R

원고하면서 책에서는 그냥 완전히 잊혀진 존재라고 서술했지만 사실 정황상 만들어서 유기했다←이 지점 까지는 동일하게 기억하고 있겠지... 다만 세계수에서 기억을 조작한 후의 방랑자는 어딘가에 소속되지 않고 티바트를 떠돌며 조용히 수행했을 뿐이라 에이가 굳이...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상태였던 게 아닐까? 저렇게 떠도는 걸 알아도 나름 미안함에 눈감아줬을 거 같긴 함(쿠니쿠즈시도 봐줬던 거 생각하면...)
2023.05.10 11:34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