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존제) 하루마사와 에테르 적성 상실 증후군
2025.02.15 13:54

아사바 하루마사는 「에테르 적성 상실 증후군」이라는 희귀한 질병을 앓고 있다.
이 병은 환자의 어느 신체 부위에 병변을 생성해 체질을 약화시키지만, 일반인에 비해 강력한 에테르 적성을 갖게 만든다.
병이 말기까지 진행되면 환자의 몸이 급격히 쇠약해지고, 격렬한 통증 속에 모든 에테르 적성과 감각 기관 능력을 잃고 사망에 이르게 된다. 만약 공동에 있는 상태에서 말기 환자에게 증상이 발현되면 빠르게 침식되어 에테리얼로 변한다.
에테르 적성 상실 증후군의 환자들은 통상적으로 수명이 짧은 편이며, 현존 사례 중 수명이 가장 길었던 환자는 26세에 세상을 떠났다.
아직까지 이 질병을 완전히 치료할 방법은 개발되지 않았다.

- 에이전트 파일 중


에테르 적성 상실 증후군 환자의 가장 오래 살았던 경우가 26살이라고 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병변 위치가 크리티컬하지 않으면서 요양시설에서 몸관리에 최선을 다한 케이스였을 것 같음.

아무리 생각해도 어릴때부터 척수액 뽑히면서 실험당하고 지금은 공동 들락거리면서 끊임없이 몸 혹사시키고 있는 하루마사가 저런 그나마 최선의 관리를 받았을 것 같은 케이스랑 비교될 수 있을 리가 없음... 게다가 아픈 곳이 다른 곳도 아니고 폐랑 심장이 환부라서 지구력도 기본적으로 떨어지는 것 같은데 그나마 집행관을 할 정도로 기본적인 신체 능력은 좋으니까 여태 버티고 있는 거 같음...

본인도 자기가 그나마 가장 오래 살았다는 케이스에 자기를 댈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 안 하고 있을 것 같음. 2년... 아니 1년이나 남았을까요? 당장 다음주 약속을 하는 것도 그때 몸이 괜찮을지 장담할 수 없을 것 같은데.

하루마사 본인이 제일 오래 살았던 환자가 26살까지였대요~ 같은 이야기 꺼내는 경우에는 그래도 26살 될 때까진 아직 시간 남았죠? 그러니까 다음 약속은 갈 수 있어요 안심해요^^하고 자기 몸상태 얼버무리는 용도+약간의 희망회로 태우기 같은 느낌으로 꺼내는 말일 거 같구...

비화 후에는 그나마 스승님의 맞춤 약 덕분에 증상 악화로 죽기 직전까지 갔다가 일상 생활 가능한 수준까지 회복되었다지만 결국 완치가 아니니까... 언제 터질 지 모르는 시한폭탄 끌어안고 사는건 마찬가지고... 그래도 스승님의 약을 투여받았으니까 나도 26살까지는 살 수 있지 않을까? 정도까지는 생각하고 있을까?

기왕이면 스승님이 자길 위해 약을 만들어줬으니까 최장기록을 내가 깨야겠다, 그렇게까지 생각하고 있으면 좋겠는데.


이 얘길 왜 시작했는지 이제야 떠올림. 그래서 하루마사 갓 성인이 된 나잇대가 아닐까 하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아까 시위 나간다고 급하게 저것만 우다다 쏟아내고 말았음. 학교 졸업하고 바로 핸드 갔을테니까... 19~21살 사이 정도로 보는 편. 얼굴도 앳된 느낌이라서 더ㅇㅇ...
2025.02.16 00:20 R

세스는 1학년에서 2학년 정도 아래겠지. 갠적으로는 마사마사보다 2살 아래 정도아닐까... 이쪽은 주연팀 막내 신입 느낌이긴 하지...
2025.02.17 10:32 R

세스네 형은 하루마사보다 1~2학년 위려나? 동급생이라기에는 또 묘하게 거리감 있어 보였는데 이게 성격적으로 안 맞는 것과는 좀 결이 달라 보였단 말이지...
2025.02.20 21:22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