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병 앞에 쭈그려 앉은 아서는 어울리지 않게도 턱 밑에 양 주먹으로 꽃받침까지 하고서 기대에 찬 얼굴을 했다.
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 394화 | 정수읠 저
두 전쟁 영웅이 그러고 있는 꼴을 본 스베토만 얼이 빠졌다. 아서와 클레이오 두 사람이 친구인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허물없이 구는 건 처음 보았다.
각자 소드마스터와 메이지 마스터인 저 사람들도 사석에선 평범한 술친구이고 학교 동창이라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어서, 뭔가 이상한 기분이었다.
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 394화 | 정수읠 저
(걍 소리없이 울고잇는 녀성)
niru
빛 속에서 웅크려 잠든 클레이오는 악몽과 열에 들떠 숨을 할딱댔다. 저 엄청난 에테르도 에테르의 주인이 입은 심신의 손상을 치유해주지는 못했다. 마법의 속성이었다.
저 바깥에서는 천사로 불리든 악마로 불리든, 루이즈 캔튼이 보기에 여기 잠든 도련님은 예나 지금이나 애처롭기 그지없는 모습이었다.
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 395화 | 정수읠 저
캔튼 부인만 나오면 욘나 운다고오오오오ㅠㅠㅠㅠㅠㅠㅜ 허어어어엉 캔튼부아뉴ㅠㅠㅠㅠㅠㅠㅠㅠ
niru
기꺼운 잠이었다. 이제는 오래 잠이 든다고 누군가가 죽는 것이 아니고, 이성을 유지하지 못한다고 해서 전선이 밀리는 것도 아니다.
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 395화 | 정수읠 저
└ㄹㅇ 둘이 길마 부길마기도 하고 잘 어울리지않나
└노탱노페인: 나도 열심히 살았어 시1발아 익명이라고 못하는 말이 없네
뉴비와 올드비의 공생관계 에필로그 1화 | 현지하 저
노탱 진심 빡쳐해서 너무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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