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는 자신이 클레이오로 인하여 가질 수 있었던 선택의 기회를 그에게도 주고 싶었다.
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 409화 | 정수읠 저

아서의 숙소가 파마 궁이니 종종 이렇게 학창 시절처럼 간식과 술을 나눠 먹을 수 있어서, 그건… 그 정도는 참 좋았다.
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 409화 | 정수읠 저

‘결국 불길한 예언자는 저의 가치를 인정받겠군. 너무나 늦게.’
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 412화 | 정수읠 저

아…… 이번화부터 다시 괴로워진다…… 여태 안 괴로웠단 건 아니고요 더 괴로워지겠단 소리지만 여튼 저 가치를 인정받는 과정에서…… 또 김클레이오가 얼마나 갈리는 건가요……

거기에 선을 넘어 새로 들어온 사람은 진이무가 처음이었다.
그래서 더 욕심이 났다.
이무가 보낸 모든 시간을 공유하고 싶었다. 모든 정보를 알고 싶었다. 가장 처음으로 부르는 것이 제 이름이었으면 했다. 마음껏 껴안고, 치대고, 다른 사람은 근처에도 못 가게 하고 싶었다. 그런 생각은 시간이 지날수록 커졌다. 오히려 사귀기 전보다 훨씬 더 강해졌다. 진이무가 평생 자기만 신경 써 줬으면 좋겠다. 나만 계속 좋아해 주고, 나한테만 계속 웃어 주고, 나한테만 장난치고.
나한테만.

사기 결연 신고합니다(생일 - 이무의 경우) 4화 | 제락 저

왐마 흔자야 왐맘마

“장담하는데, 이제 너만큼 날 아는 사람은 손에 꼽혀.”
“……또 누가 있는데?”
“엄마랑 아빠.”
너무 센 상대였다.

사기 결연 신고합니다(생일 - 이무의 경우) 4화 | 제락 저

흐뭇함이 넘쳐서 입찢어지게 웃다가 이거보고 폭소함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