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4

감기가 영 호전이 안 되는 것 같아서 항상 가던 이비인후과에 갔더니 선생님이 나 보자마자 "귀 팠어?!"부터 물어보심. 전에 외이도염 때문에 귓속 자극하면 안 되는데 진짜 너무 간지러워서 면봉으로 살살 긁었던 거 들켜가지고 혼났던 것 때문에 또?! 갈!! 하시려고 한듯ㅋㅋ큐ㅠㅠㅠㅠㅠ 사실 이번은 귀때문은 아니지만 솔직히 너무 간지러워서 몇 번 못 참고 긁었어여⋯ 죄송함다⋯⋯.
여튼 목이 간지럽고 아프고 기침이 나옴 + 콧물이 줄줄 흐르는 건 아니고 코가 막혀서 숨을 못 쉬겠는 상태는 아닌데 콧물이 자꾸 목으로 넘어감 + 두통과 미열 등등의 증상을 말하고 콧속과 목구멍을 카메라로 보시더니 병을 키워왔다고 한숨 쉬셨음ㅠㅠㅠㅠㅠㅠ 코 안쪽 벽이 다 붙어서 콧물이 앞으로 못 나오고 있다고, 노란 콧물 앞으로 줄줄 흐르는게 차라리 낫다고 어휴⋯⋯. 하셨음ㅠ0ㅠ 그러면서 코세척 열심히 하라고 하루에 세번 이상씩 하라고 하고, 콧속 목구멍속 약 뿌려주시고 엉덩이 주사도 맞았다⋯⋯.
요즘 병원 올 때마다 궁뎅이 주사를 맞고 있는데 현타가 와.
여튼 그래서 오늘 집에 돌아와서 생애 첫 코세척을 했다!
정신이 하나도 없다!
이게 맞아?!
남들은 이거 하고 나면 콧물이 줄줄 나온다는데 그런 느낌은 아니라서 내가 잘 한게 맞는 건지 알 수가 없어!
(이건 아마 코가 막혀 있던 상태가 아니라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개운하긴 한데 코가 뻥 뚫렸다는 경험까진 아니니까 아리까리? 한듯?
내일도 해보면 뭔가 느껴질까요?
시험공부해야하는데 머리는 아프고 집중도 안 되고 하루종일 기침하고 피곤하고 컨디션 개최악! 어쩌지. 진짜 어쩌지. 근데 공부할 컨디션이 진짜 아님. 미칠 거 같아요.
ps. 오늘의 짤은 아직 전무 없는, 오늘 데려 온 따끈따끈한 신캐 미탸
(3재얼어붙은심장 들고 잇슴)